달리기는 심폐기능을 향상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하지만 달리기의 효능은 심폐 지구력 향상에만 그치지 않는다. 많은 연구 결과들이 달리기가 정신적 건강에 도움을 주며, 스트레스 해소, 집중력 향상까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달리기 효능 - 심폐능력 향상
달리면서 숨을 헐떡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달리기는 전신을 움직이는 운동이며, 신체 대부분의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심장의 입장에서는 팔다리 곳곳으로 혈액을 보내기 위해 무척 바쁘게 펌프질을 해야 한다. 또한 칼로리 소모를 위해 지방을 태우면서 많은 산소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호흡이 늘어나며, 자연스럽게 폐의 기능도 굉장히 활발해 진다. 격한 운동을 하지 않으면 우리의 심장과 폐가 평소보다 열심히 일할 건덕지가 없다. 달리기를 반복하면 자연스레 심장의 근육이 강화되고, 혈액을 강하게 뿜어냄으로써 혈관의 건강 또한 향상시킬 수 있다.
두뇌 건강에 도움을 주는 달리기
위에 언급했다시피 달리기를 하면 혈액을 평소보다 강하게 뿜어내며, 이렇게 뿜어진 혈액은 팔다리 뿐만 아니라 두뇌에까지 전달되어 무수한 모세혈관과 뇌세포에 혈액을 전달한다. 이렇게 뇌혈관의 건강을 발달시킬 수 있고, 뇌의 노화를 방지함은 물론 뇌기능의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수학 문제를 푸는 것이나 퍼즐을 맞추는 것, 보드게임을 하는 것도 두뇌를 많이 사용하는 활동으로 뇌기능 발달에 도움을 주지만, 물리적인 운동을 통해 뇌건강을 챙길 수 있다는 것은 달리기의 보너스 효과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달리는 동안 우리 뇌는 생각보다 많은 정보를 처리한다. 달리면서 속도, 장애물, 경로 등을 순식간에 처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달리기를 하면서 쾌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체중 감량의 기본 운동, 달리기
다이어트를 할 때 기본적으로 생각하는 대표적인 피트니스 운동이 바로 달리기다. 달리는 동안 우리 몸은 빠르게 걷기 대비 2배의 칼로리를 소모한다. 당연히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밖에 없다. 체중 감량에는 무산소운동(근육을 키우는 운동)과 유산소운동이 병행되어야 효과적인데, 달리기의 경우 우리몸의 가장 큰 근육인 허벅지를 단련할 수 있으며, 종아리 및 정강이의 근육도 발달시킬 수 있어 하체 근육의 발달에도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복근의 성장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코어 근육 강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는 달리기
달리기는 스트레스의 해소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달리기를 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낮아지고, 편도체의 활성도를 억제하여 스트레스를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달리기를 오래 하면 어느 순간 고통이 사라지고 환희의 순간을 느낄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Runner's High'라고 부르는 이러한 현상은 고통을 상쇄하기 위해 우리 뇌에서 분비하는 엔돌핀으로 인한 것이다. 엔돌핀이 분비되면 스트레스가 급격히 상쇄되고, 심지어 우울증도 예방할 수 있을 정도로 뇌건강에 도움을 준다.
매일 3km 러닝을 통해 생기는 변화
달리기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쉬지 않고 3km를 한 번에 달리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보폭을 짧게 한다는 생각으로 달리는 거리를 점점 늘리면 쉽게 3km를 쉬지 않고 달릴 수 있게 된다. 3km를 권장하는 이유는, 남녀노소 무리하지 않는 수준인 평균 6km/h의 속도로 30분 동안 달릴 수 있는 거리이기 때문이다. 매일 3km를 달리면
- 체중 감량(체지방 감소)
- 체력 증진
- 자신감 상승
의 3가지 효과를 무리 없이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3번의 효과가 생각보다 일상에 많은 도움을 준다. Sound Body, Sound Mind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운동화만 있으면 할 수 있는 운동이니 미루지 말고 당장 시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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