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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기침 원인 및 기침 멈추는 방법 / 알레르기성 비염

by Kim Editor 2022.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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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은 가장 흔하면서도 성가진 증상 중에 하나다. 원인도 그만큼 다양한데, 목에 이물질이 들어가거나 감기에 걸렸을 때, 혹은 폐를 비롯한 호흡기 질환에 걸렸을 때에도 기침이 나올 수 있다. 오늘은 기침의 다양한 원인과 기침을 멈추는 방법, 그리고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하는 사항들에 대해 다루어 보도록 하겠다. 

기침의 원인

기침 자체는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기제이다. 목구멍이나 콧구멍을 통해 이물질이 들어왔을 때 이를 외부로 뱉어내기 위한 작용이며, 이를 통해 목구멍을 깨끗하게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대부분의 기침은 콧구멍이나 목구멍을 통해 먼지나 이물질, 연기등이 흡입될 때 이를 방지하기 위해 반사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혹은 감기에 걸리거나 알레르기성 비염에 걸리는 경우 기침을 하게 되는데, 이는 보통 3주를 넘기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3주라는 기간이다. 보통 기침은 기간에 따라 중증도를 판가름하게 되는데, 3주 동안 지속되면 급성, 3주에서 8주 까지는 아급성, 8주 이상은 만성으로 분류한다. 때문에 3주 이상 기침을 하게 되는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원인과 해결책을 강구하는 것이 좋다. 물론 나는 2주만 넘어도 병원에 가기 때문에 3주를 넘기지는 않지만...

 

기침 멈추는 방법

이번 포스팅에서는 3주 미만의 기침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도록 하겠다. 3주 이상의 기침의 경우 위에 언급했듯이 전문적인 의료적 판단이 필요하기 때문에 인터넷 정보에 의존하는 것 보다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다. 

 

1. 감기로 인한 기침

기침의 가장 흔한 원인인 감기에 걸렸을 경우 기침을 멈추는 가장 빠른 방법은 감기에서 낫는 것이다. 이게 무슨 말인지 된장인지 하겠지만, 감기 자체에 대한 회복 없이 목구멍만 회복한다는 것 자체가 미봉책이면서도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 아니라는 것이다. 때문에 기침을 하면서 콧물도 나고, 몸도 춥고 한다면 감기를 의심하고 감기에서 벗어나는 것을 우선 과제로 생각하자. 감기는 보통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외부의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해 신체의 기능이 저하되는 증상을 뜻하며, 놀랍게도 보통 10일 이내에는 자연스레 이겨내는 질환이다.

따뜻한 옷을 덮고 있는 사진
근데 보통 10일이면 나음

 

이를 더 빠르게 이겨내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향상하고 기력을 회복하기 위한 활동을 하면 되는데, 간단하게 말하면 잘 먹고 잘 쉬면 된다. 여기서 잘 먹는다는 것은 소화가 편하면서도 영양이 균형잡힌 음식을 섭취하는 것을 뜻하니 괜히 소고기 구이나 기름진 랍스터 요리를 먹거나 하지는 말자. 삼계죽이나 전복죽같이 단백질이 풍부하면서도 소화에 부담이 없는 음식이면 좋다. 

 

잘 쉰다는 것은 충분하고 질 좋은 수면을 취한다는 의미이다. 이게 사실은 어려운 부분인게, 기침을 하다보면 잠에 들기도 쉽지 않고 잠에 들었다가도 깨기가 십상이기 때문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질 좋은 수면을 위한 노력은 해야한다. 질 좋은 수면을 위해서는 아래의 세 가지가 중요하다. 

  1. 따뜻한 온도
  2. 적당한 습도
  3. 깨끗한 잠자리

이다. 따뜻한 온도라 함은 내 몸이 충분히 따뜻함과 안락함을 느낄 수 있는 온도를 뜻한다. 감기 환자의 경우 오한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마 평소처럼 잠자리를 셋팅하면 춥다고 느낄 것이다. 조금 더 두터운 이불을 덮고, 전기장판을 사용하는 경우 평소보다 온도를 좀 더 높여 충분히 따뜻한 온도를 설정하고 자는 것이 좋으며, 반신욕이나 샤워를 통해 체온을 높여 놓는 다면 바이러스를 죽이는 데에도 효과적이고, 혈액 순환도 촉진하기 때문에 좋은 방법이다. 

 

 

 

적당한 습도도 무척이나 중요한 요소이다. 목구멍과 콧구멍이 건조하면 그만큼 기침도 많이 나오게 마련이니 기도가 촉촉해질 수 있도록 가습기를 배치하거나 젖은 빨래를 걸어놓은 것도 좋은 방법이며, 숙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따뜻한 차를 우려내어 마시는 것도 좋다. 이 때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는 녹차같은걸 마시면 그 날 수면은 포기해야 하니 꼭 카페인 성분이 없은 차를 마시도록 하자. 꿀차 정도가 적당하다. 

 

깨끗한 잠자리를 만드는 것도 간과할 수 없다. 일단 환기를 통해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유입하고, 잠자리를 깨끗이 정돈하면 추가적인 오염물질의 신체 유입을 예방할 수 있다. 물론 귀찮다. 귀찮은 거 알고 있는데 귀찮다고 이거 미루면 내일은 더 고생할 가능성이 높다. 오늘 조금 귀찮다 하더라고 잠자리는 꼭 깨끗하게 준비하고 수면을 취하도록 하자. 

따뜻한 침실
콧물도 참고 살기 가능

 

간혹 혈액순환을 돕기 위해, 땀을 빼내기 위해 평소에 안하던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기력이 쇄한 상태로 운동을 하면 남아 있던 기력마저 소진하기 때문에 바이러스와 싸워 이길 힘을 까먹는 셈이다. 운동은 평소에 하자. 

 

2. 알레르기성 비염

기침의 단골 원인 2번째는 알레르기성 비염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이란 알레르겐이라는 물질이 공기를 통해 호흡기로 유입되면서 생기는 기침, 콧물, 코막힘을 유발하는 증상으로, 이 알레르겐이라는 녀석이 문제다. 알레르겐은 사실 특정한 물질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알레르기성 비염을 유발하는 외부 요인을 총칭하는 말로, 꽃가루가 될 수도 있고 진드기, 먼지가 될 수도 있다. 알레르겐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꽃가루로 인해 기침하고 있는 여자

1. 실내 알레르겐

집이나 사무실 등 외부가 아닌 실내에서 유발할 수 있는 알레르겐들을 의미하며, 주로 집먼지 진드기, 반려동물의 비듬, 바퀴벌레의 분비물이 이에 해당된다. 그 중에서도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집먼지 진드기의 경우 따뜻한 온도와 높은 습도를 좋아한다. 여름에는 너무 습하지 않도록 제습기를 사용하고, 겨울에 가습기를 사용하는 경우라도 실내 습도를 50% 미만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집먼지 진드기는 주로 이불이나 침구류, 패브릭 원단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불은 일주일에 한 번씩 뜨거운 물로 세탁하고, 가급적이면 햇볕에 말려서 살균하는 것이 좋다. 

 

 

 

반려동물의 비듬은 먼지처럼 가라앉아 있다가 공기중으로 풀풀 날아오르곤 한다. 사랑스런 반려동물이 알레르겐을 만들어내는 공장이라니... 슬픈 현실이다. 요런 알레르겐의 경우 최대한 반려동물을 만지지 않는 것이 좋으며, 샤워를 시킨 후에 꼼꼼히 말려주는 것이 그나마 비듬을 예방하는 방법이니 참고하도록 하자. 

 

마지막 실내 알레르겐은 바퀴벌레의 분비물이다. 바퀴벌레는 도대체 왜... 존재하는걸까? 이자식은 생긴것 부터 시작해서 하여튼 온갖 나쁜짓은 다 하고 다니기 때문에 여간 미운게 아닌데 알레르겐까지 유발한다니... 이건 알레르겐을 떠나서 그냥 박멸하는게 상책이다. 바퀴벌레가 서식하기 쉬운 주방이나 화장실을 항상 깨끗하고 건조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그래도 계속 발생한다면 전문 업체의 힘을 빌리는 것도 방법이다. 

 

고양이 사진
고양이 사진으로 갈음함

2. 야외 알레르겐

실외에도 알레르기성 비염을 유발하는 종자들이 있는데, 대표적인 것은 꽃가루이다. 주로 봄이나 가을에 꽃가루가 많이 번지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야외 활동을 자제함으로써 알레르겐의 노출을 최소화 하는 것이다.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라면 최대한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반드시 나가야 하는 경우에는 꼭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자. 그리고 야외 활동을 하다가 실내로 돌아오는 경우 스타일러등을 활용하여 옷을 세척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오늘은 기침의 원인과 기침을 멈추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기침은 흔한 질병이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지만, 서두에 밝혔다 시피 중요한 것은 3주를 넘기지 않는 것이다. 무조건 참는다고 능사는 아니다. 기침이 1주일 넘게 진행된다면 일단 언제부터 기침을 시작했는지 기억해 놓고, 가급적이면 2주를 넘기기 전에 병원에 가보도록 하자. 기침을 가만히 두면 목구멍에 염증이 생길 수도 있고, 심할 경우 폐렴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결정적으로 밤에 잠도 잘 못자기 때문에 활력이 떨어질 수 있다. 호미로 막을 수 있을 때 호미로 막는 것이 상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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