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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초보자를 위한 백패킹 입문 안내서 / 백패킹 가이드 Intro

by Kim Editor 2019.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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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은 하이킹과 캠핑을 융합한 아웃도어 활동이다. 서울 한 복판에서도 한 시간만 달려 나가면 산에 도착할 수 있는 우리나라에서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는 레저 활동이다. 캠핑이 지겨워졌거나 전부터 백패킹을 하고 싶었지만 엄두를 내지 못했던 사람들을 위해 초보자를 위한 백패킹 가이드를 준비했다. 

 

정상에서 구워먹는 고기맛이 찐이지

기존의 캠핑이 차를 몰고 캠핑장에 가서 텐트를 치고 고기 구워먹고 오는 코스였다면, 백패킹은 한 발 나아가 차가 진입할 수 없는 박지까지 가서 텐트를 치고 고기를 구워 먹기 때문에 좀 더 가까이서 자연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백패킹 장비들을 배낭에 들고 다니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이 있지만, 거꾸로 생각하면 그만큼 운동이 된다는 것이다. 캠핑 나가서 오히려 살쪄서 돌아온 경험, 다들 한 번씩은 있지않은가? 서론이 길었다. 백패킹을 시작하는 초보자를 위한 가이드를 준비했다. 차근차근 따라오다 보면 언젠가 백패킹의 성지라는 아팔란치아 트레일도 도전할 수 있을 것이다. 

 

드럽게 멋있네 진짜... 죽기 전에 꼭 가보고 싶은 Appalancian trail

1. 쉬운 백패킹 코스부터

백패킹에 처음 도전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몸이 준비되었을 리가 없다. 백패킹은 15~20kg의 무거운 배낭을 메고 산을 오르는 운동으로, 자칫 잘못하다가는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첫 백패킹은 집에서 가까운 곳 위주로, 산행이 너무 길지 않은 코스 위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서울 근교 백패킹 코스로는 여주 강천섬, 서해 소야도, 유명산 등이 있다. 

 

서울 근교는 아닌 것 같은데 암튼 비슷한 분위기는 낼 수 있음

 

2. 필수 백패킹 장비 준비

장비 없이 떠나는 캠핑도 있다. 글램핑이라는 건데, 우리가 하려는 건 아니다. 백패킹은 기본적으로 배낭, 텐트, 침낭 등의 백패킹용품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외에도 취사도구, 캠핑의류, 식량, 등산복, 등산화 등 챙길 것이 많다. 우리는 초보자이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있을 리가 없다. 가장 좋은 방법은 백패킹 경험이 있는 지인을 통해 빌리는 것이다. 두 번째로 좋은 방법은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인터넷에 백패킹장비 대여를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고 1박에 보통 5만 원 내외이다. 큰돈 쓰기 전에 시험 삼아 대여하여 이 장비 저 장비 써보는 것도 좋다. 

 

출처 : https://www.rei.com/learn/expert-advice/backpacking-checklist.html

3. 식량 준비

보통은 점심을 먹고 저녁 전에 캠핑장에 도착하여 저녁과 다음날 아침을(간단히) 먹고 마무리한다. 하지만 산행 중간중간에 에너지를 보충해 줘야 하므로 에너지바나 초코바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이 챙기는 식량만큼 당신의 배낭은 무거워진다는 것이다. 호텔식 코스를 먹으러 가는 것이 아니니 정말로 필요한 음식들(예를 들면 위스키)이 아니면 포기하는 것이 좋다. 

 

이거랑 소주 한 잔이면 충분하지 뭐

4. 체력 관리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부분인데, 처음 백패킹을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무척 중요하다. 거듭 이야기했지만 백패킹은 무척 힘들다. 평소에 등산으로 체력을 다져놓은 사람도 배낭을 메고 올라가는 것은 천지차이이기 때문에 체력 관리가 필수다. 백패킹을 시작하기 일주일 전부터는 스쿼트도 하고 책가방 메고 아파트 계단 오르기도 해 보며 컨디션을 올려놓도록 하자. 

운동하라고 하면 꼭 평소에 안하던 빡센 운동 하다가 다치는 사람들 있어 꼭

이 정도면 대략적인 준비 사항, 주의사항에 대해서는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사실 디테일을 논하자면 한도 끝도 없어서 책을 한 권 내야 할 수준이지만 바쁜 여러분을 위해 최대한 알짜베기 정보만 요약하여 알려드릴 테니 구독과 좋아요, 알림 설정까지 꼭! 아 이거 블로그구나, 광고 클릭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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